"CJ CGV, 4Q 실적 기대 이하…투자의견↓"-NH투자

2018-01-03     정수지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3일 NH투자증권은 CJ CGV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이효진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15억원, 24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282억원을 밑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실적은 예상대로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화 강세로 해외 실적은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올림픽 영향으로 국내 법인은 올해 1분기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해외는 원화 강세로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하나 높은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