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수능 수험생 '음주예방' 앞장

2017-11-24     박지민 기자

시험일 저녁 서울 강남서 '금주 약속 캠페인'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청소년들의 음주를 막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오비맥주는 23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수능시험장 부근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이 꾸린 건전음주 봉사단과 한국스카우트연맹 대원들은 이날 경기고등학교 근처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약속합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노(NO)!'란 구호에 맞춰 금주 서약을 받았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금주하겠다는 스티커에 수험생들이 서명한 뒤 서약판에 붙이면 사진을 찍어주고 캠페인 문구를 새긴 기념품도 나눠줬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을 통해 수험생 200여명이 금주 약속을 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능을 마친 후 일탈하기 쉬운 수험생들 스스로 성인이 되기 전까지 금주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라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올바른 음주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