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에 구호품 지원

2017-11-23     박윤호 기자

생수 3만6000ℓ(1.5ℓ 2만4000병) 및 담요 3000장 전달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대한항공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포항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포항 지역은 지난 15일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과 잇따라 발생한 여진으로 현재까지 1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11개소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한진택배 화물트럭을 긴급 동원해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생수와 담요를 지원했다.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하는 생수 3만6000ℓ(1.5ℓ짜리 2만4000병)와 담요 3000장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피지 사이클론, 올해 4월 페루 홍수와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의류 등의 긴급 구호 물품을 수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