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실적부진 목표가↓"-케이프투자

2017-11-17     정수지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17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13%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수민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은 373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각각 12.9%, 77.5% 감소했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의 발주량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영향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진한 내수와 수출 물량 감소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면서도 "중국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여 내년 1분기부터 성장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