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영업용' 삼다수 제주도외 판매

2017-11-13     박지민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LG생활건강이 제주도 외 전 지역에서 업소용 삼다수의 판매를 맡게 됐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임시사무연구동에서 LG생활건강과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생건은 오는 12월 15일부터 2021년 12월 14일까지 4년간 삼다수 등 제주개발공사의 비소매·업소용 제품을 제주도 외 전 지역에서 위탁 판매한다. 계약은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제주개발공사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후 9월경 LG생건을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날 이형석 코카콜라음료(LG생건 자회사) 대표이사는 "제주개발공사와 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 사가 협력해 제주 삼다수의 발전과 더불어 여러 측면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