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3분기 영업익 145억···전년比 20%↑

2017-11-09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금호산업이 주택과 토목부문 호조세에 힘입어 올 3분기 1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호산업은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145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준으로, 신규착공현장의 원가율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매출액은 해외부문 축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한 311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 기대비 소폭 감소한 20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2분기(-200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 강화로 주택과 토목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7048억원을 달성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연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의 공공주택과 신탁사 개발사업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