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소재부문 약세 목표가↓"-하나금투

2017-10-24     정수지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4일 하나금융투자는 LG하우시스 소재부문 실적 약세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채상욱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8.8% 증가한 8548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389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건축자재부문은 매출액 6131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소재부문의 실적 약세가 3분기 실적에서 부담였다"며 "소재부문 매출은 22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억원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부문의 악화는 주 거래처의 영업실적 악화에 기인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신규 투자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3분기 실적에서 건축자재부문의 성장이 확인되면서 내년까지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져 주가는 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