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월 이후 최고 'WTI 0.2%↑'…금값 상승

2017-09-23     박윤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2%(0.11달러) 오른 배럴당 50.6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배럴당 0.67% 오른 56.81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조치를 내년 1분기 이후에도 지속할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 시추장비가 기존 744대에서 5대 줄었다는 소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금값도 올랐다.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한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온스당 0.21% 오른 1,297.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