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스피드레이싱 5R] 정남수, GT300 우승...'시즌 챔피언' 도전

2017-09-10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 5라운드 GT-300 결승경기가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 1랩 3.045km)에서 개최된 가운데 정남수 (BEAT R&D)가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지난 4라운드까지 109점으로 시즌포인트 3위에 오른 정남수는 이번 5라운드에 1위를 하면서 포인트 40점을 획득하며 149점으로 최종라운드에서 정경훈, 김현성과 시즌 챔피언 경쟁에 들어간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정경훈(BEAT R&D)이 1분 24초195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 뒤로 정남수(브랜뉴레이싱 / 1분 24초766), 박준성(MSS / 1분 25초025), 배선환(모터라이프 / 1분 25초113), 김현성(코프라레이싱 / 1분 25초639) 순으로 예선을 마감했다.

 

폴 포지션으로 결승에 진출한 BEAT R&D의 정경훈은 오프닝랩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3그리드에서 출발한 배선환(모터라이프)에게 선두 자리를 내어주었다. 그 뒤에는 정남수가 틈새를 노리며 레이스를 펼쳤다.

4랩째 정경훈이 배선환을 강하게 압박하며 추월을 시도을 하는 과정에 추돌이 발생했다. 그 사이 후미에 있던 정남수가 그 틈에 선두 자리로 올라와 경기를 리드했다. 이어 지난 4라운드 우승자 정경훈이 페널티(피트스루)를 수행하고 코스인을 했다.

 

정경훈이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지자 MSS의 박준성과 코프란레이싱의 김현성이 새롭게 선두권에 진입했고 쫓고 쫓기는 추격 레이스가 이어졌다. 이후 순위 변동없이 레이스가 이어지던 사이 12랩째 BK-원메이커 클래스에서 추돌 사고가 크게 일어나 적기가 발령됐다.

총 15랩으로 진행되는 GT-300 클래스 결승전은 총 15랩으로 진행된다. 적기 발령이 선두권 선수들이 13랩째 일어나면서 총 랩 수의 75% 이상 진행된 상황이여 직전인 12랩의 순위로 순위를 결정됐다.

GT-300 결과 정남수(브랜뉴레이싱)가 18분 53초826로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로 박준성(MSS / 18분 55초128), 김현성 (코프란레이싱 / 19분 08초085)이 각각 2, 3위로 포디움에 올렸다.  이어 배선환(모터라이프 / 19분 13초048), 정경훈(BEAT R&D / 19분19초511), 박원재(팀 한정판 / 19분24초107), 유덕무 (팀 오메가)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마지막 6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서널 상설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