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중소기업 '녹색상품' 판로 지원 약속

2017-08-10     김태희 기자

12일까지 부천상동점 센트럴홀에서 특별판매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홈플러스가 중소기업의 녹색상품 판로 지원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10일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매년 전국 22개 소비자·환경단체와 소비자 패널단이 선정한다. 제품을 직접 사용한 뒤 환경성, 품질, 만족도 등을 종합해 우수한 상품을 가려낸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부천상동점 센트럴홀에서 13개 중소기업의 녹색상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반응이 좋은 상품은 정식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판매전에서는 △사탕수수 폐당밀 소재로 환경호르몬 배출을 줄인 애코매스 '슈가랩 도마' △마모된 구두굽만 교체해 경제적으로 쓸 수 있는 일경실업 '힐클립 구두'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든 브러시월드 '생분해 칫솔' 등 30여 상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천연 비누 만들기', '친환경 브로치 만들기', '환경퀴즈대회'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해 녹색소비의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전인수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위원회 공동선정위원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상임대표, 안태환 홈플러스 그로서리상품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