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기대 속 상승세…WTI 0.9%↑

2017-08-03     박윤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0.90%) 상승한 49.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0.61달러(1.12%) 오른 5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감소량이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름철 수요증가 기대감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을 막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310만 배럴 감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