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BGF리테일, 오너 일가 블록딜에 급락세

2017-06-23     김희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BGF리테일이 전날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의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7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6.36%(7000원) 내린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BGF리테일의 급락세는 홍 전 회장과 홍 전 부관장의 블록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홍 전 회장 등은 전날 장 종료 후 BGF리테일 블록딜을 통해 총 252만주를 매각, 252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날 BGF리테일이 11만원에 종가를 형성한 데 따라 홍 전 회장 등은 주당 10만원에 매각을 마쳤다. 1주당 할인율은 9.0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