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폭발물 용의자는 피해교수 제자…범행동기는?

2017-06-13     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연세대 교수연구실에서 13일 사제폭발물이 터저 교수 1명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 해당 사제폭발물을 제조한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경찰은 연세대 공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에게 사제 폭발물을 전달한 혐의로 김 교수 소속 학과 20대 대학원생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평소 피해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범행동기와 관련해 학점과 관련한 사제간 갈등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며 조사를 더 해봐야 할 것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서울 서대문 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제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지면서 김 교수가 화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