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등용문' KARA 짐카나 대회 개막전 성료

2017-05-29     권진욱 기자

"모터스포츠 문턱 낮춰" 평가 이어져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최하는 'KARA 짐카나 챔피언십' 개막 1라운드가 경기도 화성시티에서 28일 폐막했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선수는 물론 일반인들도 자신의 자동차로 참가할 수 있는 대표적 기초 종목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선수전’과 ‘일반전’ 등 2개 클래스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28일 개막 경기의 경우 선수권전 2개, 일반전 1개 등 동시에 3개 코스를 운영하면서 대기 시간을 현격하게 줄어 일반전의 경우 오전 연습 주행 2시간에 이어, 오후 세 차례의 주행이 보장되는 등 지난해 보다 주행 시간도 늘어나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선수전에서는 신원대가 8강전에서 전영빈을 껶고 4강전에 진출해 상대선수인 박민규를 잇따라 꺾고 결승에 올라 강호 이재선을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최종 1위에 오르며 원맨쇼를 보여주며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신원대에게는 오는 7월 23일 아시아 지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에서 주최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의 출전권과 항공 및 숙박비 일부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KARA는 이날 경기도 화성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일산 및 지방 대도시에서 3차례의 국내 짐카나 챔피언십과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를 무대로 한 국제대회인 아시아 오토 짐카나 한국전 등 모두 4회의 경기를 주최할 예정이다.

한편, KARA 짐카나 챔피언십 2라운드는 오는 9월 9~10일 서울오토모티브위크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