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식

2017-04-12     정수지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미래에셋은 GS리테일과 신성장산업에 대한 공동투자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산업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현주 회장은 "GS리테일과 미래에셋이 손잡고 정체돼 있는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GS리테일이 가지고 있는 산업에 대한 전문성, 노하우에 미래에셋이 가진 금융과 투자 전문성을 결합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연수 대표이사는 "미래에셋과 신성장 펀드를 결성해 신성장 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GS리테일과 미래에셋 간 단순한 펀드 결성을 넘어 서로의 발전을 견인할 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과 GS리테일은 지난 3월29일 1000억원 규모 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투자조합 1호 결성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유망 신성장기업 투자를 위해 활발히 검토 중이다. 중점 투자분야로는 O2O서비스, 온라인사업, 첨단물류 등 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