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계열사 '한 달 새 24개' 증가

2017-04-03     윤은식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기자] 대기업집단계열사가 한 달 새 2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기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1155개로 지난달 1131개보다 24개 증가한 1155개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그룹별로 한화 등 5개 대기업집단이 34개를 계열사로 편입했고, 한진 등 8개 집단은 10개 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하수 및 폐수처리업을 하는 양주환경의 지분을 취득했고 금호아시아나는 투자사 금호인베스트를 설립했다.

CJ는 식품제조업체 송림에프에스의 지분을 취득했고 포스코는 자연과학연구개발업체 포가스템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운송서비스업체 세계로선박금융 등 3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진은 한진해운경인터미널의 지분을 매각했고 한진해운은 파산선고하면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오씨아이는 이테크인프라의 지분을, LG는 팜바이오텍의 지분을 매각했다.

롯데는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자산관리의 지분을 매각하고 이지스일호를 청산 종결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그 외 미래에셋, 포스코, KT, 대림 등 4개 집단이 흡수합병 등 방식으로 총 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