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 '러시'

2017-03-23     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봄기운이 만연한 계절, 모바일 게임 업계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유저들을 찾아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네시삼십삼분(이하 4:33), 게임빌, 컴투스 등은 3~4월 다양한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넥슨은 대만 게임개발사 엑스펙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오는 30일 정식 출시한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KOEI)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하는 수집형 액션 RPG다. 원작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그대로 담았으며 '실시간 유저간 대결(PvP)',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는 3월 30일 안드로이드OS 및 iOS를 통해 한국, 대만,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139개 국가(중국, 일본 제외)에 출시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부터 돌입한 사전예약에 50만 명 이상의 참여자가 몰리는 등 기대 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33은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한 슈팅 RPG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오는 4월 중 출시한다.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스페셜포스'로 1인칭 슈팅(FPS)게임의 표준을 정립한 드래곤플라이의 신작 모바일 슈팅 RPG다. 스페셜포스의 맵과 총기류 등이 스페셜포스 for Kakao에도 등장해 온라인 게임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페셜포스 for Kakao 안드로이드 버전은 개발 완료됐으며, 현재는 애플 iOS 버전의 최종 검수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4:33과 드래곤플라이는 오는 4월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선보일 예정이다.

형제 기업 게임빌과 컴투스도 신작을 출시한다.

게임빌은 신작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워오브크라운(War Of Crown)'을 4월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워오브크라운'은 게임빌이 애즈원게임즈와 손잡고 선보이는 판타지 세계관의 SRPG다. 두 회사는 그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전략 RPG의 흥행 코드에 '이동' 개념까지 조화시켰다. 게임빌은 이 게임을 모바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치밀한 '이동 전략 RPG'의 결정판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드라마틱한 스토리 텔링 기법을 내세워 캐릭터마다 생명력을 부여해 몰입감을 최대한 끌어내었으며,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고퀄리티 그래픽'도 흥행 요소로 점쳐지고 있다.

컴투스도 신작 '마제스티아'를 4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다.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마제스티아'는 동양, 서양, 올림푸스, 판타지, 암흑 등 5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영웅들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과 병과 조합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전투 방식을 기반으로 전략적 요소들을 활용해 불리한 상황에서도 한번의 움직임으로 역전 플레이를 이끌어 내는 등 치밀한 전략 플레이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예약 페이지에는 게임의 세계관과 대표 영웅 10 종이 공개돼 있으며, 컴투스는 글로벌 정식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