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여전히 저평가된 주가"-HMC투자증권

2017-03-23     김희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GS홈쇼핑에 대해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2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전망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1분기 개별기준 취급고,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472억원, 2819억원,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2.8%,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채널별로는 TV부문의 취급고 성장률이 소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이 전체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모바일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의 약화는 불가피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고수하면서 판관비부담을 줄여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비 0.1%p 호전된 3.6%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

박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주가가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일시적인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며 "올해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며 보유 순현금을 감안하면 여전히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