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 '달서맥주' 전 점포 판매

2017-03-20     김태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맥주의 '달서맥주'를 전국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달서맥주는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밀 맥주다. 시트러스 특유의 상큼한 첫 맛과 아로마홉을 사용해 오렌지나 자몽 등의 향을 낸다.

대구 지역 맥주로 라벨에는 대구 달서구 소재의 83타워(옛 우방타워)에 노을이 지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뒷면에는 장효조·이만수·양준혁·이승엽 등 대구시민들이 사랑하는 야구선수들의 등번호(10·22·32)를 해시태그(#) 형태로 담았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달서맥주는 부드러운 밀 맥주에 오렌지향으로 풍미를 더했다"며 "붉은 갈색의 라벨은 노을이 진 놀이공원에서 집으로 향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2012년부터 세븐브로이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강서맥주를 출시하고 올해 달서맥주까지 유통한다. 강서맥주는 이달 들어 홈플러스의 국산 병맥주(500ml 기준) 판매순위에서 대기업 인기 맥주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