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내이사로 김규영 CTO 신규 선임

2017-03-17     전수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수영기자] 효성은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로 김규영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을 추가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효성의 사내이사는 5명으로 1명 늘었으며 사외이사는 기존 6인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주총에서 효성은 이들 이사의 보수한도(총액)를 종전의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늘렸다.

또한 대표이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조석래 회장이 맡기로 했다. 효성은 지난 1일 조현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킬 때에도 대표이사는 조석래 회장이 계속 맡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상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 11조9291억원, 영업이익 1조1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모두 주주 여러분이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올해에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톱 수준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