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동맹국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2017-03-11     온라인속보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동맹국인 미국에 대해서도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0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 기사에서 "미국은 우리의 친구고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해 왜 이렇게 서두르지는 모르겠다"며 "기정사실로 만들어 선거에서 정치적인 이슈를 만들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 김정은에 대해선 "북한의 무자비한 독재를 싫어한다"면서도 "지난 10년 동안 이어진 제재도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