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 허일섭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2017-02-21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가 임기 1년을 남기고 사임했다. 기존 임기 만료일은 다음 해 3월11일이다.

녹십자홀딩스는 이병건 대표의 사임으로 기존 허일섭·이병건 공동대표에서 허일섭 대표이사 회장 체제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21일 이 대표 사임과 관련, "개인적인 사정이 생긴 것으로 안다"며 "허일섭 회장과의 갈등 등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2014년 대표이사에 오른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미국 라이스대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후 2004년 녹십자 개발본부장으로 영입, 신약개발연구를 총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