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은행대출 MBS 담보인정조치 1년 연장

2016-11-24     이은선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을 한은 대출의 담보증권으로 인정하는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MBS를 한은의 대출 및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으로 인정하는 조치를 오는 2017년말까지 연장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은행이 한은으로부터 대출을 받거나 소액자금이체의 최종결제를 보장하기 위해 담보로 제공하는 증권에 올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주금공 발행 MBS를 추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취급과 관련해 MBS를 보유하게 된 은행의 보유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은행의 담보증권 수요가 차액결제이행용 담보 납입비율 인상 등으로 증가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 8월 차액결제이행용 담보 납입비율을 30%에서 50%로 인상했으며, 향후에도 이 비율을 점차 인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