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분할-재상장 추진···조선·해양·플랜트 변경 상장

2016-11-15     차민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현대중공업이 분할 및 재상장에 나선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5일 현대중공업의 분할·재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플랜트·엔진 등 존속 사업부문을 변경상장할 계획이며, 전기전자·건설장비·로봇․투자 사업부문은 인적분할을 통해 3개 회사로 재상장한다.

현재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는 정몽준 외 21명으로 지분 21.3%를 보유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별도재무제표 기준 총자산 30조1848억원, 자기자본 12조371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은 24조4723억원으로 당기순적자 1조548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