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나눔 봉사활동 진행

2016-10-27     김태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호텔신라와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영업주들이 나눔 봉사활동을 선보이며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의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노인회관은 이달 초 발생한 태풍 차바의 피해를 크게 입은 곳으로 이날 봉사자들은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 후 직접 만든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봉사모임에서 모은 돈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박정미 씨는 "최근 태풍 차바의 피해가 컸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을 해드리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주변사람들로부터 받은 고마움과 배려를 잊지 않고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봉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과 서비스 노하우를 교육하고 내부 시설 및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등 영세식당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16호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