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 GDP 0.7% 성장…4분기째 0%대 (1보)

2016-10-25     이은선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 경제가 올 3분기 0.7%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1년째 이어진 0%대 성장세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4분기 연속 0%대 성장세다. 올해 2분기 0.8% 성장 대비해서는 다소 축소된 수치다.

건설투자가 3.9%, 정부소비가 1.4% 늘면서 성장세를 주도했지만, 민간소비는 0.5% 성장에 그쳤다. 설비투자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와 재고증감은 각각 0.4%, 0,2% 늘었다. 수출은 전기대비 0.8% 증가에 그쳤으나, 수입의 경우 2.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