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5년만에 삼성전자 정기 세무조사 착수

2016-10-18     박수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수진기자] 삼성전자가 2011년 이후 5년 만에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0일 조사1국 소속 직원 30여명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약 5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세무조사로 갤럭시노트7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지난 8월에 출시한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로 국내·외에서 대규모 리콜을 하고 거액의 손실을 실적에 반영한 바 있다.

앞서 3분기 영업이익을 7조8000억원이라고 예상했으나 노트7 단종 결정을 내린 뒤에는 영업이익을 5조2000억원으로 하향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