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 "꼬박 꼬박 붓고도 안 찾아간 국민연금 705억"

2016-10-08     온라인속보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꼬박 꼬박 붓고도 찾아가지 않은 국민염금이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승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올 6월까지 수급권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연금액이 705억원에 달했다.

급여종류 별로는 노령연금을 받아야 할 46만8천921명 중 2천488명이 601억원을 찾아가지 않았고, 사망 관련 급여를 받아야 할 12만500여명 가운데 1천100여 명이 103억원을 찾아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양 위원장은 "현재 연금 청구 시기 후 5년이 지나면 연금을 받을 수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연금을 받아가지 않은 이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