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원양자원, 파업 해결 기대감에 급등세

2016-08-19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중국 원양자원이 파업 해결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6분 현재 중국원양자원은 전날보다 280원(17.45%) 상승한 1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63만7546주, 거래대금은 88억6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에셋, NH투자증권, 이베스트, 유진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중국원양자원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거래가 중단됐던 중국 본토의 14개 판매업체와 비망록을 체결해 거래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이들 업체는 10영업일 이내에 미납금 일부인 5000만 위안을 회사에 지급해 직원 급여 미납으로 인한 파업 문제를 해결할 것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국원양자원 소속 일부 선단은 지난 4월부터 파업 중으로, 이에 회사는 선박 건조대금을 연체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