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시행 10주간 가입고객 200만계좌 돌파

2016-05-23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후 10주간 누적 계좌 수가 200만계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0일까지 ISA 시행 10주 동안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6399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 한 주 동안에는 8만4170명이 새로 유입됐다.

누적 가입금액은 1조6662억원으로, 지난주 한 주 동안에는 1304억원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83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주(79만원)보다 4만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179만9431명·89.7%)이 가장 많았고, 증권(20만5977명·10.3%), 보험(991명·0%) 등이 뒤를 따랐다.

가입금액별로는 은행(1조1314억원·67.9%), 증권(5334억원·32.0%), 보험(14억원·0.1%)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인당 평균 가입금액으로는 증권(259만원)이 은행(63만원)의 4배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신탁형(1조5471억원·92.9%)이 일임형(365억원·7.1%)을 여전히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