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건설 세무조사 착수

2016-04-04     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국세청이 롯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말부터 롯데건설의 최근 2~3년치 회계자료를 확보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회사 측은 "5년마다 받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라며 "특정한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2010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국세청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호텔롯데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하고 있어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