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 3개사 영업 개시

2016-03-16     김소윤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로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IB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마이컴퍼니 등 3개사가 오는 17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청약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월25일 5개 중개업자 사이트를 통해 펀딩을 개시한 이후 50여일 기간 동안, 총 37개 기업(투자자 1344명, 청약금액 24.7억원)이 참가해 13개(21.3억원) 기업이 펀딩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IBK투자증권은 기존 증권회사로서,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따라 IBK 금융계열사 및 관련 협회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 초기 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초기 기업에 대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코넥스 상장까지 이어지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관련기업과 O2O, K-beauty와 같은 트렌드변화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 중개를 전문으로 할 예정이다.

성공기업에 후속 투자를 유치해 생존율을 높이고, 인수합병(M&A)를 통해 회수한 창업자금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투자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오마이컴퍼니의 경우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온 업체로서,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등 공공성을 갖춘 기업과 일반 스타트업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중개업체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신규업체 등록에 따라 중개업체가 8개로 확대되고, 역량있는 기존 증권사 등이 크라우드펀딩 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창업 및 중소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우수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도 오는 3월에는 휴대폰 문자기반 멤버십·지급결제 서비스 업체 '더페이', 파력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인진' 및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와이즈케어'가 펀딩에 성공(모집목표금액의 80% 이상 조달)하는 등, 투자자의 참여가 지속되고 있다.

또 현재 펀딩이 진행되고 있는 14개 기업 중 3개는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성공이 예상되며, 중개업자 신규 등록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펀딩에 참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