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수도 호텔 '인질극'…"최소 20명 사망"

2016-01-16     온라인속보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서아프리카 내륙 국가인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의 한 호텔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졌다.

외신들은 무장괴한 4명이 15일(현지시간) 저녁 7시 반께 와가두구의 스플렌디드 호텔과 주변 카페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뒤 약 3시간 만에 정부군의 장갑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괴한들은 호텔 안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알카에다 북아프리카지부는 자신들이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부르키나파소 주재 프랑스 대사관도 테러범들의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부르키나파소는 장기집권하던 콩파오레 대통령이 지난 2014년 10월 축출된 극심한 정국불안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