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베트남 금호 플라자 프로젝트 금융약정 체결

2006-11-22     남지연

산업은행이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금호산업이 추진중인 금호아시아나 플라자 프로젝트에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2억5,6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사업에서 산업은행은 총 차입금 1억9,300만 달러 중 8,700만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이상권 이사는 "산은을 비롯한 대주단은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지원을 다 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준공되면 호치민시의 랜드 마크로서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여 향후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베트남에서 이번 사업외에도 GS건설이 진행중인 호치민시 도로(탄손냣 공항~린수안 약 14km)건설 및 외곽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단독적 금융자문 중에 있으며, 포스코건설의 하노이 도로건설 및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금융주선도 추진중이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