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신용카드 발급 1만장 돌파

2015-10-30     박윤호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대상 신용카드 발급이 1만장을 돌파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대상 소액 신용카드 발급이 1만장을 돌파했다.

성실상환자는 신복위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서 24개월 이상 정상 상환하거나 상환을 완료한 사람을 말한다.

앞서 신복위는 지난 7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를 위해 결제 한도 50만원의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다.

신복위 관계자는 "발급을 받은 상환자의 80%가 실제로 카드를 사용해 일반카드보다 사용률이 월등히 높다"며 "특히,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 자주 결제가 이뤄지는 등 생계 관련 소비활동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