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3분기 영업익 546억원…전년 比 50%↑

2015-10-28     황준익 기자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SKC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7억원으로 7.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13억원으로 2154.4% 급증했다.

SKC는 "매출은 폴리우레탄 한일 합작회사인 MCNS 설립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순이익은 매각예정자산 처분이익 등 일회성 영업외이익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화학사업에서 매출액이 2076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 활동 강화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5.5% 증가했다. SKC는 "4분기에는 제약, 화장품 등 고부가 PG 판매 확대를 통한 체질 변화를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필름사업은 매출액 1956억원으로 2분기 대비 10.2% 늘었고, 영업이익은 20.2%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성수기 진입에 따른 PET 필름 수요 증가로 2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