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글로벌 전시회서 '탄섬' 알리기 박차

2015-09-15     황준익 기자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효성이 중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컴포지트 유럽 201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컴포지트 유럽'은 유럽의 주요 탄소 복합재료 고객사와 경쟁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탄소 복합재료 전시회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CNG 고압 용기,  전선 심재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 및 경쟁사 동향을 파악해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앞서 효성은 지난 4∼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복합재료 전시회 '2015 차이나 컴포지트 엑스포'에 참가해 탄섬 브랜드 인지를 높이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은 "효성은 후발 업체로 탄소섬유 시장에 도전해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 최첨단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국내 강소 탄소 및 복합재료 기업들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