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에 강세

2015-07-24     고은빛 기자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선물매수의 원인으로는 달러·원 환율,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채권 만기별 비중조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여야는 추가경정예산 총액을 11조5362억원으로 잠정합의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연간 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bp 하락한 1.706%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2.2bp 하락한 1.935%에 고시됐다.

10년물은 3.4bp 내린 2.336%로 마감했다. 20년물은 3.6bp 하락한 2.548%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3.6bp 내린 2.630%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4bp 내린 1.524%, 1년물은 0.5bp 하락한 1.570%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1.2bp 내린 1.658%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0bp 하락한 1.945%, 회사채 'BBB-'등급은 0.9bp 내린 7.86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1.65%, 1.6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9.4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만124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는 1만1264계약 순매도했다. 은행은 990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9만1294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24만8709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7틱 상승한 123.7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767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2780계약, 416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4만6596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7만3954계약으로 집계됐다.

신얼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3,10년 국채선물을 강하게 순매수를 하고 있어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지되고 있다"며 "전일 GDP 부진이 확인된 이후 강세 강도가 더 세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