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기준금리 인하, 메르스 선제대응 차원"

2015-06-11     이은선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25bp(0.25%p) 인하 결정에 대해 메르스 사태가 경제 심리 및 실물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부진과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당초 성장 전망 경로에 하방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판단돼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메르스 사태의 추이와 그 파급 영향이 아직 불확실하긴 하지만 경제 주체들의 심리와 실물 경제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미리 완화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