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연봉킹', CJ제일제당 손경식 회장

2015-04-01     구변경 기자

지난해 보수 56억200만원…신동빈 회장(11억7500만원) 2위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지난해 식품업계에서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CEO는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경식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56억200만원으로 급여 27억6100만원과 상여금 28억4200만원이 포함됐다.

다음으로는 신동빈 롯데제과 회장이 뒤를 이었다. 신동빈 회장은 총 11억7500만원(급여 8억7500만원+상여금 3억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3위에는 CJ와 대상홀딩스가 올랐다. 이채욱 CJ 대표이사는 연봉 총 10억원(급여 2억1500만원+상여금 7억8500만원)을, 임창욱 대상홀딩스 회장도 역시 10억원을 가져갔다.

다음으로는 함영준 오뚜기 대표가 9억9400만원,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9억6100만원을 지급받았다. 또 장완수 크라운제과 대표는 7억500만원을 지급받았다.

신춘호 농심홀딩스 회장은 8억4873억원을 지급받아 전년(8억2076만원)보다 2800만원 가량 연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 회장의 아들인 신동원 부회장은 5억5596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아 전년(5억3449만원)보다 2000만원 상승했다.

지난해부터 등기임원에서 제외된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강원기 오리온 사장은 총 5억39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