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고성장 능력 갖춘 세계적 초우량 손보사 -삼성화재

2006-06-12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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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 이사회의장
▲     황태선 사장

 
 
 
 
 
 
 
 
 
 
 
 
 
 
삼성화재는 지난 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의 이사진을 구성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서 선임하는 등 사외이사 중심으로 회사 운영체계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회사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새로운 이사회 의장은 김영철 법무법인태평양 고문변호사가 맡게 됐다. 김 의장은 부산지검 검사장과 대구고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연수원 원장을 지냈다. 지난 2002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와 삼성화재 사외이사를 역임해 왔다.

또한 황태선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48년 경북 상주 출신인 황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제일제당 상무이사, 삼성화재 경영지원총괄 겸 개인영업총괄 부사장,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황 사장은 지난 93년부터 2003년까지 삼성화재 경영지원부문을 총괄하면서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IMF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전문적인 관리자 스타일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재직시절에는 수탁고 경쟁을 지양하고 자금을 장기 운용 위주로 모아왔다.

손보업계는 올 들어 손해율 악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손보업을 잘 아는 CEO가 필요한 상황이었던 만큼 삼성화재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형 CEO로써 황 사장이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내부 경영 관리는 물론 경영혁신을 매끄럽게 처리해 나갈 것으로 평가 된다.
 

 
■ 삼성화재 대표상품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Super보험
 
2003년 12월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통합보험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Super보험’이 판매개시 28개월만인 3월말 기준 현재 46만 8,000여건의 신계약을 체결, 5,757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인 보험상품의 신상품 효과는 1년 정도이나,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Super보험’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배경은 첫째, 컨설팅을 통해서 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주었고, 또한 불필요하게 중복된 보험료 부분을 안내하여 가계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통합보험의 장점이 고객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둘째, 세대/통합/일생관리의 상품 컨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새로운 보장내용을 개발하여 상품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는 점이다.
기존의 보험상품은 새로운 보장이 추가될 경우 별도의 신상품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이전에 가입한 고객은 새로운 보장만을 추가로 구매할 수 없는 반면, 삼성 Super보험은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새로운 보장내용만을 추가하면 되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