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보금자리론’ 판매 개시

할부금융업계 최초로 취급

2006-05-30     정미희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 www.hyundaicapital.com)이 다음달 1일부터 전국 48개 현대캐피탈 지점 및 전용 ARS를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29일 오전 하얏트 호텔서 현대캐피탈 버나드 반 버닉(Bernard Van Bunnik) 금융사업본부장(부사장)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백영부 유동화사업본부장(이사)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조인식을 갖고 이와 같은 내용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  현대캐피탈 버나드 반 버닉 금융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백영부 유동화사업본부장이 지난 29일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 

할부금융회사의 보금자리론 판매는 현대캐피탈이 처음으로, 현재 은행, 카드사 등 총 22개 금융사가 ‘보금자리론’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ARS 1577-3320을 통해 우선 대출상담을 받은 후 가까운 현대캐피탈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보금자리론은 △최저 6.4%의 고정금리에 △소득공제가 가능하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보다 많은 주택가격의 최고 70%까지 담보대출비율(LTV)이 인정되고, △구매자금 뿐만 아니라 기존 단기주택대출의 전환도 가능하며 △근저당 설정비도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론의 판매로 자사의 프라임모기지(Prime Mortgage)상품과 함께 담보대출 상품구성을 더욱 다양화하게 되었다”며 “현대캐피탈은 GE제휴 이후 전통적 효자 상품인 자동차할부, 자동차리스 외에 신용대출, 담보대출 등 개인대출 부문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종합 소비자금융사로서 위용을 갖추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