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에어백 결함' 투싼 14만대 리콜

2014-05-18     송윤주 기자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투싼 차종의 에어백에서 결함이 발견돼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14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는 운전석 에어백이 조립 과정에서 운전대에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아 충돌 시 운전자를 다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운전석 에어백 모듈을 조립할 때 두 개의 볼트가 운전대에 단단하게 조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 충돌 시 운전대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피해를 줄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련 사고 또는 상해 보고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1∼2014년형 모델로, 미국에서 판매된 13만7천500대와 푸에르토리코에서 팔린 3천500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