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산사고 빈발' 한국거래소 고강도 검사

2014-04-13     윤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최근 전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한국거래소에 대해 금융당국이 최근 고강도 검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IT 전문가 등을 동원해 거래소의 거래시스템을 검사했다.

금감원의 거래소 검사는 지난달 국채선물 거래가 중단되는 등 지난해부터 전산사고와 장애가 잇따르자 투자자가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검사 결과를 분석해 전산규정 위반 사항이나 직원 과실 등이 드러날 경우 엄중 제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