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양호한 수익성과 외형성장 기대"-신영證

2013-10-29     윤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신영증권은 29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양호한 수익성을 보이는 와중에 대규모 공장 증설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9% 증가한 2442억원, 영업이익률은 13.6%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이는 공장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여름휴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유럽시장 윈터타이어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며 원재료 투입가격도 추가적으로 하락해 영업이익율이 14.1%를 달성할 수 있어 양호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며 "또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헝가리, 중국 중경, 미국공장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