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RP 국공채 직매입등 유동성공급 확대
20일 비상대책반 설치...'금융 외환시장 안정책' 발표
2003-03-20 서울금융신문사
한은은 이날 전쟁 발발 즉시 금융시장안정 비상대책반을 설치, 전쟁에 대비한 금융, 외환시장 안정책을 내놓았다.
특히 한은은 투신사 및 카드사의 유동성 사정을 보아가며 필요시 통안증권 중도환매 및 국채의 단순매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일 현재 9조6천억원의 총액대출한도중 유보돼 있는 3천850억원을 전액 배정하며 중동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해당업체에 대한 무역금융 융자기간 연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외환시장 안정과 관련, 한은은 외국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조달사정 등을 상시 점검하는 등 시장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원화 환율이 급등하는 등 시장불안이 과도할 경우 수급조절을 통해 시장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