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오전 10시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2013-05-29     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경남도가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을 끝내 폐업한다.

경남도는 29일 오전 10시 진주의료원 폐업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홍준표 지사가 폐업 방침을 밝힌 지 3개월여만이다.

경남도는 이날 발표에서 적자누적과 '강성노조'에 따른 경영난 등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직원들 재취업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폐업 후 진주의료원 건물 처리 방안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조례안을 상정만 한 뒤 처리는 다음 달 임시회의로 넘겨놓은 상태다.

경남도가 폐업을 강행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와 야권 등과의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