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통상임금에 상여금 일괄 포함하면 혼란"

2013-05-19     임현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통상임금과 관련해 회사마다 시스템이 전부 달라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일괄적으로 포함시키면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19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현재 통상임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해당 기준을 시행령에 넣으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노사 간 다양한 의견 수렴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방미에서 통상임금의 해결 의지를 드러낸 것과 관련, 해외 투자가들이 해결해달라는 고충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차원으로 이해한다면서, 법률적으로 걸린 문제를 대통령이 어떻게 다 해결하겠냐고 설명했다.

한편, 통상임금은 현재 상여금을 여기에 포함하느냐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라 6월 임시국회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