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STX조선 협력업체에 2백억 지원

2013-04-26     정초원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부산시가 STX조선해양㈜의 유동성 위기로 납품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에 긴급 경영안전자금으로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STX조선해양㈜의 대금결제기한을 지난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협력 업체와 STX조선해양㈜에 납품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2차, 3차 협력업체다.

거래은행에서 해당 기업이 대출하면 시가 대출 금리에서 2%에 해당하는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게 되는데, 최대 3억원,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이다.

운전자금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재)부산경제진흥원(1577-0062)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