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 현덕지구도 '좌초' 위기

2013-04-22     성재용 기자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현덕지구 개발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만5천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사를 타진한 결과 5개 업체가 5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사업성이 없다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사업참여 포기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2011년 11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시 등과 현덕지구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새로운 개발사업시행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사업 포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